교통사고 나고 첨으로 오빠랑 차 끌고 갔던 곳 (폭우였어..) 산본 살면서 두어번 가봤는데 이제 다음주에 이사가면 아마 안가겠지..
어제 회사 선배들이 퇴근하고 커피 한잔 하자고 하셔서 오랜만에 다녀왔다 :)
저 유자 크림치즈 먹물빵 정말 맛났다.. 선배는 빵 포장해가면서 저거도 사가심 ㅎㅎ
평일 이른 저녁이었는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을까 여긴 올 때마다 느끼는데 주로 4-50대 분들이 많은듯
배부르게 먹고 산책 좀 하려고 나왔다 홍종흔베이커리는 이렇게 뒤에 정원이라기엔 규모가 좀 큰.. 공간ㅇ 있다. 미니 공원정도 ?
매우 값 나갈듯헌 소나무들이 즐비한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웅장하고 굽이 진 소나무를 만드려고 얼마나 많은 철사와 끈을 휘감아 두었는지.... 맨날 육식을 일삼는 내가 감히 하기엔 아이러니한 발언이지만 정말 비인간적이었다. 예전엔 마냥 우아해보이던 이런 소나무들도 이젠 볼 때마다 슬프고 갑갑한 마음이 들 것 같다.
인간은 참 해롭구나.. :(
날 좋으면 앉아도 좋을 야외석도 엄청 많고, 이 날은 추워서 실내에서 먹었지만 ㅎㅎ
카페가 한옥으로 되어있어 그 자체로도 볼만 하다. 카페 사진을 안찍었네.. ㅇㅅㅇㅎㅎ 주차공간도 꽤 여유로운데 주말이고 평일이고 사람이 엄청 많다는 단점이 ㅎㅎㅎ 그래도 웨이팅 할 정도는 아닌듯....?
지난 몇주간 웨딩촬영부터 외할머니 장례식까지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데이트 한 날
괜히 예민하게 굴었는데 이해해주고 차가운 내 손 잡아준 오빠에게 또 감사함을 느낀 하루
장례식 마치고 서울 집에 두고 왔던 차를 가지고 과천으로 향했다. 처음이자 올 가을 마지막 나들이가 될 장소로
MMCA 과천)
사진에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 단풍이 벌써 지고 있었다
정말 배 고팠는데 미술관 내 유일한 레스토랑 디라운지가 꽉 차서.. 조금 이따가 가보니 브레이크 타임이라.... 전시를 먼저 보았다, 오빠는 배고파서 힘 없는채로 쫄래쫄래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뒷모습이 늘 강아지같은 오빠 ㅋㅋ미안~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 좋았던 전시. 우리나라 현대미술은 정말 접할 때 마다 새롭고 또 경외롭다
O R I G I N
때, 곳 이라는 표현이 아주 맘에 들어서 종종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 , 일시 및 장소보다 훨씬 멋지다.....
"유강열과 친구들"
가장 맘에 든 작품, 어딘가 익숙하다 느꼈는데 전시회 입구에 있던 그 모양. 사진엔 없지만 인물 사진 작품 중 '이 분 정말 멋있는 여성이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반가운 이름 천경자님이었다...
전시 마치고 나오니 다행이도 브레이크 타임 마칠 때라 디라운지로 이동 ㅎㅎㅎ 이 때 정말 배 고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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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D.rounge)
살짝 추웠지만 여기 오면 당연히 야외석에 앉아야..!
기다려서 받은 음식. 둘 다 야무지게 먹고 와플까지 주문!
너무 욕심을 냈는지 와플은 좀 남겼다.... 약간은 차가운 가을 바람이 너무 좋았고 간간히 눈을 찌푸리게 했던 가을 햇볕도 사랑스러웠다. 당분간 주말마다 신혼집때문에 여러모로 바쁠 예정이라 낮에 나들이는 못하겠지. 작정하고 보는 단풍은 오늘이 마지막인건가 ㅎㅎ 하는 마음으로 실컷 구경했다
지는 해가 아름다워 노래를 듣고싶기도 했다
커피 들고 있는 오빠가 예뿌길래 찍은 설정샷....;)
배가 너무 불러 올라갔을 때 탔던 코끼리열차를 뒤로 하고 천천히 걸어 내려와 (눈이 즐거웠다 정말로) 차가지고 산본집 와서 쿨쿨.
걷던 중 마주친 호숫가 모습이 정말 캐나다 버금가게 아름다웠는데 사진엔 잘 담기지 않는다.
예전부터 가고싶던 곳인데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간 곳.. 고속터미널 육각고기 가려고 3호선 동선으로 데이트 하려다 보니 생각나서 갔는데 ㅎㅎㅎ 이날의 메인은 여기였다, 육각고기 비추 (고기 직접 구워야해서 힘들었고 뷰도 그닥)
너무 좋아서 새로운 전시 열릴 때마다 가고 싶다 차 가져가면 무척 편할 것 같은데 아직 서울에 못 끌고 가는 나는야 만년초보 드라이버입니다 (마음은 F1 ㅎㅎ)
수서 식물관PH)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이 곳은 집에서 키우긴 힘든 큰 식물들이 즐비하고, 전시공간도 세군데나 있으며, 이런 문화공간들의 커피 & 디저트는 맛 없다는 편견을 깨고 디저트류도 굉장히 괜찮았다..
굿즈들도 팔던데 다음에 데려와야지 ;)
들어서면 굿즈 파는 곳 & 카운터를 지나 바로 있는 이 공간. 식물관같은 모습인데 그렇게 크진 않았고 음료 마실 자리는 한 군데 정도 있다. 나가면 작은 정원이 있고, 바로 옆에 작은 전시 공간이 있다. 날이 밝았으면 빛이 더 예뻤을 텐데 이날 구름이 살 짝 있어서 이 정도.
1층에서 하던 전시는 우리가 이해 하기에 어려웠다. 식물과 곤충의..... 조형물들.
이쁘게 입고 온 오빠도 담아두고 ;)
가지고 싶은 모빌 😭 신혼 집에 꼭 모빌을 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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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오니 보이는 1층, 참 멋진 공간이다
두번째 전시는 슬로우 파마씨의 심심당 키트 가지고 싶었는데 둘 곳이 없어서 제가.. 흑
한 눈에 반해버린 푸르름
전시 공간 가운데에 소나무가 있고, 마치 회전초밥처럼 바가 되어 있어서 일본풍 느낌이 물씬 났다, 창 밖 바라보는 오빠 뒷모습 너무 사랑스럽 ㅎㅎ 항상 리트리버 같단 생각을 한다..
나 따뜻하게 담아줘서 고마워요
3층으로 올라가 본 마지막 전시는 샤비워크샵 포스터 사실 제일 기대하던 이 전시
처음 딱 눈에 띄었던 포스터, 강렬한 색감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참 맘에 들었고
제일 맘에 들던 블루 그라데이션...
일본 여행 가고싶단 생각이 물씬 밀려왔다
내 어깨 위 오빠의 손 따뜻하고 안심되는 손
나를 담아주는 오빠도 담고, 이쁘다 이뻐 🎞🤎
이 날 모찌 아파서 새벽 네시부터 지켜보고 아홉시에 병원 데려갔다 오느라 정신 없어서 좀 피곤했던 터라 세 전시를 굉장히 빠르게 보고 2층으로 가서 커피를 마셨다, (모찌 괜찮아서 다행.. 하 진짜 너무 놀랐다고)
커피 마시면서 오빠 어몽어스 입문시키기 생각보다 넘 재밌어해서 같이 하느라 즐거웠다 둘이 임포인 날이 오긴 할까 후후후 👾
역시 오빠랑 뭘 해두 재밌고 즐겁다는거 다시 한번 깨닫구.. 나는 참 웃긴게 데이트 시작할 땐 피곤하다가 저녁쯤 활기띄고 술 마시면 절정으로 밝아졌다가 다시 피곤해진다.. 진짜 반짝 체력 🤨
다음에 꼭 또 와야지 다짐하고 식물관PH 나와서 육각고기 갔는데 그닥 루프탑이라고 할 수 없는 뷰다. 블로그 글들 사기인듯~~~ 뷰가~~~ 별로여~~~ 글고 고기가 맛없는건 아닌데 내가 직접 굽는게 너무너무 어렵고.. 싫다.. 먹는건지 굽는건지 둘 다 고생하기에. 호딱 맥주 두 병 먹고 나와서 신세계 가서 오빠 부모님 드릴 만쥬 세트 사고 ㅎㅎ 폴바셋에서 우유 아수쿠림 먹었당.. 오랜만이었는데 넘 맛있었으 🤍
우리 신혼집에서 강남 신세계가 차로도 매우 가깝고 대중교통으로도 가까운데.. 주말마다 여기서 맛난거 힙한거 먹을거 같다. 빅토리아 베이커리도 있더라구.. 읭.. 성수에서 줄서서 샀던게 요기에 ㅎㅎㅎㅎ
추석 당일에 즐긴 데이트 🌝🍷 오빠는 할아버지댁에서 잠실로 왔고, 나는 아침에 집에서 예배드리고 뒹굴거리다가 나왔다 갑작스레 만났지만 만나기로 하고 어디 갈 지 정하는건 쉬웠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아니면 루프탑을 무조건 가고싶었기 때문 잠실 루프탑이라고 서치해보면 몇 군데 나오는데 추석 연휴에도 정상영업 하신다길래 방문! (인스타에 여쭤보는 댓글 남겼는데 빠른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실 아낙네그루브)
오픈시간이 17시였던거 같은데 우리는 한..2-30분쯤 방문했고 편한 자리들은 다 이미 손님이 있었다. 우리는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바 자리를 골랐는데 의자는 아주아주 불편했지만 뷰를 생각 했을 땐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음. 바로 롯데타워 뷰가 보이고 등 뒤의 사람들이 안보여서 프라이빗한 느낌 (하지만 누군가의 셀카에 우리 뒷모습이 많이 찍혔을거 같다)
와인 한병, 쉬림프 페퍼로니피자, 스파이시 윙 주문
와인 전문점이 아니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와인들이 그냥 일반 맥주처럼 냉장고에 일렬로 세워져서 보관되고 있었다.. 모든게 셀프 서비스라 와인도 셀프로 가져오고 오픈해주시면 와인잔도 챙겨서 자리에 가야하는.. 이런건 좀 아쉬운 부분, 칠러도 없었고 😔
그래도 해가 져가며 점점 뷰는 더욱 아름다워져서 좋았다! 오늘의 목적 달성. 후후후 🌿☁️☁️☁️
시장했던지라 피자랑 윙 빠르게 먹고.. 추석 당일에 친지들이랑 무슨 대화 했는지 공유했다 ㅎㅎㅎ 아무래도 결혼 준비가 한창이다보니 양가 모두 그런 부분에 대해 궁금하신게 많으셨던거 같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미래에 대해 나누고
스파이시 윙이었지만 맵지는 않았던, 근데 같이 주신 소스가 짱짱 매웠다
해가 지며 하늘이 더 예뻐져가길래 이런 사진도
it looks like 'her'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시킨 페일에일. 연애 초반에 맥주 짱 마니 먹을때 자주 마시던 플래티넘.. 오랜만인데 여전히 시원하고 최고다~
점점 켜져가는 불빛들과 어두워지는 하늘. 알딸딸한게 참 기분 좋았다 ㅎㅎㅎ 실없는 농담도 하고 오빠 괴롭히기도 하고. 왜인지는 몰라도 오빠가 진짜 엄청 많이 웃은 기억이.. 왜였지? 내가 뭐로 놀렸기에 그렇게 신나라 웃어댔지.. 아무튼 보기 좋았다 😁
한 세시간 가까이 도란도란 놀다가 내려와서 석촌호수까지 걸어가 올리브영 가기.. 털어버리기....... 한동안 립 안샀는데 어제 여러개 사버렸당. 고맙습니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어제 오늘 출근 안하고, 혹여 모르는 불안감에 약속도 취소했다.....
이틀동안 책 한권, 영화 세편을 보았는데 이제 뭘 보기엔 눈도 침침하고 아파서 힘들다, 하하
가을 옷도 몇벌 꺼내고 빨래도 많이 하고, 이불 빨래 심지어 베개커버 빨래까지 한 나
집에 계속 있으니 할 일을 찾게 되고 그러다보니 집이 깨끗해진다. 신기해 오랜만에 방이 넓어짐
이건 어제 시켜먹은 닭갈비볶음밥. 혼자 먹기 딱 좋은 양 (사실 1.2인분 정도 되는듯) 매콤하게 맛났다 ㅎㅎ 반찬도 낭비할 것 없이 깔끔하게 단무지랑 양배추 샐러드만 와서 굳
이건 오늘 점심에 시킨 삼겹살. 잡에 햇반이 너무 많아서 고기만 시켰는데 (300g) 저번에 시킨 200g 도시락이랑 별반 차이 없는 것 같음.
고기먹고 시킨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 마호가니 얼그레이 티라미수같은 것이 먹고싶었으나... 이건 그냥 익숙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아메리카노도 따수울 땐 먹을만 했는데 식으니깐 그냥 그런....
계속 혼자 있어서 그런지 입맛도 크게 안돌고 뭔가 먹고싶긴 한데 막상 먹으면 그저 그런? 모순덩어리 상태가 되어버렸다. 혼자라서 그런가, 흑흑 나 원래 혼자 노는거 잘하는데 요 이틀은 오빠도 계속 야근해서 그런지 무료하네 더욱.
갑자기 로코에 빠져서 어제 오늘 유브 갓 메일, 프로포즈 데이, 투 윅스 노티스를 연달아 보았다. 투 윅스 노티스는 아직 보는 중.
유브 갓 메일은 스토리도 패션도 배경도 음악도 모든게 사랑스럽고 좋았다. 낙엽이 막 지기 시작하는 가을에 시작해서 포근한 겨울을 지나 봄에 마치는데.. 계절 배경도 너무 따뜻했고 뉴욕의 모습도 아름다웠고. 검은 코트에 검은 스타킹에 단화, 무심한 숏헤어 스타일, 테이크아웃 커피와 회색 목도리마저도 모든게 다 내 취향저격. 가장 놀라운 건, 내가 얼마나 이 영화가 맘에 드는지 설명해주는 대표적인 현상인데, 톰 행크스가 완전 멋있어 보인다는 거다 ㅎㅎㅎ 하 캐릭터에 빠지면 답도 없는데. Joe fox 역할의 유머러스하고 가끔은 철학적이며 다정다감한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 아무래도 우리나라나 저 먼 서양이나 anonymous-romance 가 주는 설레임의 느낌은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가장 중요한건 멕 라이언의 스타일과 캐릭터. 한없이 사랑스럽고 걸음걸이 마저 매력적이었다.
티키타카 이 케미스트리 너무 좋잖아...
i wanted it to be you
뉴욕, 워싱턴, 그리고 미국 도시들의 집은 다 이렇게 계단이 있나요? 미국 안가봐서 호호.....
브링클리 소 큐트 ㅠㅡㅠ
그래서 수집해본 그녀의 90s
그냥 어제 찍은 사진 같은데 61년생인 그녀는 우리 엄마빠보다도 어르신이다. 세월은 정말 믿을 수 없게 빠르구나....
내년에 숏컷 정말 하겠습니다. (또 다짐 ㅎㅎㅎ)
이런 반바지 사고싶어졌다. 잠옷 같으려나
사진 찾다가 우연히 읽었는데 확 뜨고 난 후 멕 라이언은 우리나라 회사의 광고모델이 된 적이 있다고. 하지만 모 토크쇼에서의 오만한 발언으로 모델도 취소되고 한국 팬들이 돌아섰다던 이야기...... 흥미로웠다.
당당한 애티튜드가 멋있는.
아름답다.
프로포즈 데이 또한 우연이 인연이 되는 플롯인 영화라 참 설레이는 모먼트가 군데 군데 있었는데, 근데 이게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누구나 누구를 만나도 감정에 싹이 트면 처음엔 너무나도 설레이기 때문에 애나가 잘못된 선택을 성급히 내린게 아닐까 싶었다. 너무나도 감정적인. 아니 어쩌면 그 상황에 들어선 순간부터 마음의 추가 옮겨질 수 밖에 없었을지도. 극 중 4년을 만난 제러미에게서 느껴지는 감정과, 사흘 정도 함께 감질맛나는 시간만 보낸 아이리쉬 맨에게서(이름 까먹음) 느껴지는 감정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4년을 만나 청혼을 하려고 결심했던 남자를 이런 사건때문에 떠나보내는게 과연 옳을까. 물론 아이리쉬 맨을 만나 기존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더 재밌고 피스풀하게 살아갈 수도 있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게 되기 쉽지 않다. 사람이 어찌 쉽게 바뀌겠어... 어쨌든......! 그녀가 내린 선택이 옳고 그름을 떠나 행복한 길이었으면 좋겠다. 근데 분명 제러미를 처음 만났을 때도 애나는 설레였을거고, 그의 바쁜 스케쥴을 이해하며 먼저 청혼 할 생각을 결심했을 만큼 4년동안 행복한 나날을 보내오지 않았을까 감히 짐작해 본다. 왠지 씁쓸했어. 아, 그리고 에이미 아담스의 진지한 연기만 봐오다가 이렇게 통통튀는 역할을 보니 생경했다.
눈 아프고 침침해서 책 읽을 힘도 없다.... 아 이제 뭐하지? 정말 지루하고 심심해 흑흑, 눈 좀 괜찮아지면 투 윅스 노티스나 마저 봐야겠다. 휴그랜트 보는 재미. (아무래도 산드라 블록의 로코 캐릭터는 내 취향이 아님. 그래비티 속 산드라가 훨 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