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사연식탁, 포도집
내가 좋아하는 다우니랑 맛있는 하루. 배터져여
사연식탁)
엄청 많은 양이었는데 다 어떻게 다 먹은 명란파스타..
분명 많아보이는데 순삭한 양갈비 스테이크
맥주랑 잘 어울렸을 맛 (여기서는 술 안마셨지요)
다우니가 조아하던 물병. 송리단길 취향에도 있는
지금 듣는 노래! 좋은 노래 알게 해주어 고맙소 🤍 그리고 운전 잘하는데 못한다구 하지마. 내 차 타면 다운 기절해
귀엽다.. 하트 석고 방향제 주면 다우니가 쓸것인가🤔
나도 맨날 궁시렁 궁시렁 찡얼찡얼인데 놀아주고 좋게 좋게 말해주어 고맙소 ㅠㅡㅠ 근데 사연식탁보다 포도집이 좋았던것 같아...
포도집)
이 동네 아주아주아주 유명하다는 포도집2
다운이가 사준다던 엄청 큰 와인잔 🍷 집 구하면 이쁘게 꾸미고 다운 불러서 맛난고 해 줘야지.... the boxer 꼭 구해올게
무화과가 젤 맛났어요.jpg
요즘 이상한 생각, 그니까 중2병스러운 생각이 도져서 힘들었는데 다운이 만나고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다. 그냥 이렇게 지내면 '사람들 사는게 다 이런거지, 나만 이런건 아니겠지' 하며 살아지긴 살아지는데, 가끔, 아니 정말 문득 이래도 되는건지, 나는 사회적인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못하는건 아닐지, 가끔은 너무 이타적이고 가끔은 또 너무 이기적인 내 모습에 실망하고, 그런 생각에 경이감과 외로움, 우울함과 절망이 섞인 온갖 생각에 빠지게 되는데, (너무 복잡하군) 또..... 아무에게도 말하기조차 싫다던 이 무거운 생각을 막상 입 밖에 꺼내어 들려주고 따뜻한 생각을 들으니 (꺼내어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난 정말 없으니까) 다시 객관화가 되고 헤어나오게 된다.
사실 나는 중2가 아니라 고2때 젤 글루미했다. 근데 가끔은 이래야 나 스스로랑 대화도 많이 하고 되돌아 보기도 하고 마음 정리도 하고.... 순기능도 상당하다~ 노래도 많이 듣고. 좋게 생각해야지.
글루미 글루미 글루미 셉템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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