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고래바, 잠실 로만티쿠스
사실 어딜 참 많이 돌아다닌.. 아니 돌아다녔던 나인데 (요즘은 코로나 다시 확산되어 자제 중) 그때 그때 기록하는게 참 힘들다. 허허
앨범 보다가 즐거웠던 추억이 담긴 이 날을 기록하기로 ~
구의 Gorae, 고래바)
민희 생일에 가려고 미리 예약해두었던 이곳 , 타 와인바보다 저렴하고 캐주얼한 안주와 와인을 판다는 컨셉으로 , 시간당 이용비에다가 일회용품 사용 금액까지 받는 특이한 곳이었는데 ...
웰컴드링크 화이트 & 레드 중 골라서 한잔 제공되고, 사진 속 떡볶이와 해산물케이크, 그리고 참치마끼를 주문.
약간 달콤한 로제 스파클링을 주문하고싶었는데 와인 보틀로 구매한다고 하니 주문용지를 주시더라. 원하는 가격대, 맛, 등등 여러 질문이 있었고 적어서 내니까 응대해주시는 알바생? 직원?같아 보이는 아저씨께서 하나하나 왜 이렇게 대답을 골랐냐고 물어보시더라 ㅜ 흑흑 전부 다 되물어보실거면 그거 적어서 내라고 왜 그러신거죠....? 그리고 한 5-6병을 가져오셔서 이 중에 고르라하시는데, 병만 보고 저희가 어찌 알 수 있는지....... 다 좋은 와인이에요~ 와인 종류가 워낙 많아서~ 다 좋아요~ 라고만 하셨다.
암튼, 그래서 라벨이 이쁜 와인 둘 중 맛이 어떻게 다르냐고 여쭤보니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셔서..(와인 추천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듯. 이 직원분만 이러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고른 와인 가격 얼마냐고 여쭤보니 얼마와 얼마 사이일거에요~~! 라고 대답해주시던 그분....ㅜ) 그냥 임의로 하나를 골랐는데 맛은 3.5점 정도. 내추럴은 아직 좀 어렵다.
그래도 안주들은 무난하게 맛났는데 추가로 주문했던 복숭아 & 치즈 플레이트가 젤 좋았당.
공간 인테리어는 좋았는데 소음 흡수나 방출이 안되어 많이 시끄러웠고, 3인이나 4인 테이블 크기가 똑같이 보였는데 왜 4명 예약하고서 3명만 왔냐고 친구가 첨에 혼자 들어갔을 때 눈치줬다고..(..) 해서 넘 그랬다. 전반적으로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이곳! 생각해보니 와인 칠러도 제공 안해주심 ㅎㅎ 원래 그런듯? 주변 누군가가 간다하면 말릴래. 내가 가자해서 미안해 칭구들....ㅜ.ㅜ
호다닥 빠져나와 2차로 택시타구 잠실 로만티쿠스에 갔당.
잠실 로만티쿠스)
망고플레이트 통해서 사두었던 브리치즈구이 쿠폰이 있어서, 그거 시키구 과일 시키구 와인 한명 주문. 그리구 준비했던 케이크도 오픈! 히히히 (고래에서 했어도 됐는데.. 안했다 걍.......)
예쁘고 맛있었던 #케키하우스 케이크!
브리치즈구이 존맛.... 또 갈래요. 와인은 묽었지만 허허
귀여운 우리네 손톱 🤍🤍🤍
신나게 놀구 생각없이 룰루랄라 잼났던 하루... 약간 취한채로 택시타고 귀가했던듯 ㅎㅎㅎ 너네랑 놀면 항상 첨부터 끝까지 기분좋게 마무리하는거 같아서 좋다.
민희 생일 추 카 해 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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